거주하는 거주지 주변에 언제든지 시간 상관없이 산책을 할 수 있는 공원이 있다는 건 정말 좋은 환경에 거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도심지에는 흙을 밟으며 걸을 수 있는 공원이 많지 않은데 오늘 소개할 대화농업체험공원은 일산 서구 대화동에 위치하며 주거지와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아침운동이나 저녁 산책이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소개
농업체험공원이라는 공원 이름에 걸맞게 농업체험을 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주제를 가지고 있는 공원으로 주변 어린이집, 유치원, 연구원, 복지원 등에서 구역을 배정받고 채소 야채를 직접 키우며 체험할 수 있는 공원입니다. 꽃과 야채 채소를 키우면서 도시에서는 느끼지 못할 감성을 느끼고 힐링이 되는 그런 곳입니다.
오시는 길
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316-2
대중교통 : 062번 마을버스로 이용이 가능하며 송포파출소, 송포농협에서 하차하여 도보 5분 거리입니다.
연락처 : 고양 녹지과 031-8075-2726
안내
주차장이 있으나 공원 목적상 공원 근처 시민들의 이용이나 관내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버스로 단체 이동이 많은 관계로 넓지 않고 주차 대수도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지만 큰 차량들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대화농업체험공원은 2009년 9월에 조성되었으며 전체면적은 1만 8천 제곱미터로 1. 주차장 2. 입구 광장 3. 휴게광장 4. 산책로 5. 터널 시려 6. 체육단련 시설 7. 지압보도 8. 농업체험시설 9. 농경 교육장 10. 관리, 농기구 보관, 화장실로 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바로 옆 2차로 찻길 옆으로는 하천이 있는데 이곳이 공원에 포함된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힐링 공간으로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입구에서 본 전경입니다. 지금은 아침시간이라 체험하는 학생들이 없고 인근 주민분들께서 아침운동을 하고 계십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목조건물이 10번 농기구를 보관할 수 있는 보관장소이고 그 옆으로 화장실 그 옆으로 관리동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청결한 편으로 다 같이 청결하게 사용하였을 때 이렇게 깨끗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입구를 지나 안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바로 5번 터널시령이 나옵니다 터널형으로 된 구조물에 덩굴식물이 뒤엉켜 있습니다. 대표적인 덩굴식물인 호박과 수세미가 보이네요 호박과 수세미는 특히나 심어만 놓으면 잘 자라는 식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추후 기회가 되어 채소를 기르실 일이 있으시다면 추천드리는 작물입니다.
터널시령을 지나면 8번 농업체험 시설로 이어지는데 주변 곳곳에 체험활동으로 심어 놓은 채소 등 작물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가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드는 10월 중순이어서 이어서 인지 무 배추 고구마 등 가을에 수확하는 채소들이 먹음직스럽게 자라 있었습니다. 얼마 있으면 심어 놓은 체험자들이 와서 수확의 기쁨을 느낄 모습이 그려집니다.
8번 농업체험시설에는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벼베기, 새끼꼬기, 연자방아 돌리기 모형이 되어 있어 그 상황을 이해하기 쉬우며 상세한 설명도 같이 해주고 있어 처음 체험하는 학생들의 관심을 얻기에 충분합니다. 지금이야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농기계가 있어서 조금 더 편하게 넓은 면적을 빠르게 농사를 지을 수 있었지만 기계가 없던 시절은 얼마나 일이 고되고 힘이 들었을지 다시금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대화 농업체험공원 곳곳에는 정자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 정자는 체험활동을 하는 학생들의 휴식공간이자 선생님들께서 학습을 주도하시는 학습공간이 되며 인근 주민들의 쉼터가 되기도 하는 다양한 용도의 정자입니다. 한여름에 아이들과 함께 과일 먹으면서 놀면서 학습하는 그런 공간으로 이용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농작물을 키우는데 가장 필요한 건 햇빛과 물이 아닐까 합니다. 급수시설은 두 곳에 되어 있어서 비가 오지 않을 때에도 충분한 물공급을 해줄 수 있기 때문에 농작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벼가 이미 다 익어서 그런지 벼를 베고난 자리가 있었는데 벼가 있던 모습과 낫으로 베는 체험을 했을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쌀이 우리 밥상에 오르기까지는 약 88번의 농부의 수고가 있어야 한다는 안내문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많은 수고가 있어야 먹을 수 있는 한 끼의 밥상을 허투루 하면 안 되겠습니다.
공원을 한 바퀴 돌다 보면 찻길을 지나서 다리가 하나 있길래 가봤습니다. 다리에 올라 양옆을 보니 작지 않은 하천이 흐르고 있었는데 오리도 있고 운치가 있습니다. 이렇게 대화농업체험공을 소개해봤는데 아이들을 꼭 한번 데리고 와보고 싶은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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