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면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 아빠의 고민거리가 한 가지 늘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추운데 외부활동을 이전처럼 자주 하기는 어려운데 이번 주말은 뭘 하며 아이와 함께 놀아줄까 하는 고민입니다.
저 역시 두 아이의 아빠로서 겨울이 어려운 거 같습니다. 여름엔 아파트 놀이터나 주변 공원만 가더라도 아이들이 뛰어놀며 즐거워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지만 겨울은 실내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을 위주로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다녀온 실내 동물원인 플레이 정글도 일주일 전부터 검색해서 찾아본 곳으로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를 보고 만족도가 높은 곳을 찾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실내 동물원 플레이 정글
오늘 소개해드릴 실내 동물원인 플레이 정글은 행정구역상은 강원도 춘천이지만 가평 남이섬, 자라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가평과 춘천 경계 지역으로 가평 여행하시면서 같이 여행 코스로 준비해 보셔도 좋을 만한 곳입니다.
이 동물원 후기를 봤을 때 동물의 종류와 수는 다른 동물원에 비하지 못할 만큼 적은 약 70여 종의 적은 동물이 있지만 체험형 동물원으로 가이드 선생님께서 직접 가이드를 해주시며 체험을 도와주시기 때문에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후기가 눈길을 끌어서 바로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시는 길
- 자차이용 시 : 내비게이션 '플레이 정글 강촌' 검색하시거나 '엘리시안 강촌' 검색하시고 찾아오실 수 있습니다
- 대중교통이용 시 : 경춘선 백양리역 1번 출구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약 15분 정도 오실 수 있습니다.
- 연락처 : 070-4065-9085
운영시간
- 화요일 ~ 금요일 : 오전 11시 ~ 오후 6시 (입장 마감시간 오후 5시)
- 토요일 ~ 일요일 : 오전 10시 30분 ~ 오후 6시 30분 (입장 마감시간 오후 5시 30분)
- 공휴일 : 오전 10시 30분 ~ 오후 6시 30분 (입장 마감시간 오후 5시 30분)
- 매주 월요일 휴무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정상운영)
*20201년 8월 2일 월요일, 8월 16일 월요일 정상영업
가격정보
- 초등학생 이하 1인당 : 13,000원 / 중학생 이상 1인당 : 11,000원
- 24개월 미만 : 무료
-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우 : 6,500원
- 미혼모 가정(부모 포함 전가족) : 6,500원
꿀팁 첫 번째! 할인정보
- 네이버 예약 이용 시
- 초등학생 이하 1인당 :
13,000원> 10,900원 / 중학생 이상 1인당 :11,000원> 8,900원
- 엘리시안 리조트 고객 할인 투숙객 및 리프트권 이용고객에게 적용
- 초등학생 이하 1인당 :
13,000원> 10,000원 / 중학생 이상 1인당 :11,000원> 8,000원
- 재방문 할인정보 증비서류 지참 시 적용
- 초등학생 이하 1인당 :
13,000원> 9,000원 / 중학생 이상 1인당 :11,000원> 7,500원
꿀팁 두 번째! 무료 키즈파크 놀이 정보
실내 동물원 입장하실 때 오른쪽으로 보이는 큰 창이 있는 키즈파크 보셨죠? 플레이 정글을 이용하신 이용객이라면 이 키즈파크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비록 점프점프 방방과 미끄럼틀 하나이지만 아이들에게는 그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실내 동물원 관람을 마친 뒤 1층 로비 안내데스크로 가셔서 키즈파크 들어가려고 한다고 하시면 입장하실 수 있게 도와줍니다. 입장시간은 10시~12시, 12시~14시, 14시~16시, 16시~18시, 18시~20시 총 다섯 타임으로 운용이 되고 있으며 시간 중간에 입장이 가능하지만 마치는 시간은 정해져 있으니 시간 확인하시고 입장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희는 관람 마친 시간이 15시 30분이었어서 조금 기다렸다가 15시 50분부터 줄 서서 16시에 입장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한번 입장할 때 10명의 아이들만 입장이 가능하며 부모님은 밖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아이들도 10명이 선착순인 점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본격적으로 실내 동물원 동물친구들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1관과 2관으로 나뉘어있으며 1관에는 뱀, 도마뱀, 수생 거북, 곤충, 도롱뇽, 개구리 등 파충류와 양서류를 관찰 및 체험할 수 있습니다. 입장 시간별로 팀을 만들어 관리하시는 선생님께서 가이드를 받아 안전하게 체험하고 재미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각각의 성격별로 온순한 성격의 개체는 만져볼 수 있는 직접 체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시면 예민한 성격의 개체는 만지지 않고 관람만 하며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뱀도 종류별로 성격이나 느낌이 달랐습니다. 부끄러움이 많은 개체는 계속 가이드 선생님께 가려고 하고 어떤 느긋한 개체는 체험자의 머리에 놓거나 목에 걸거나 해도 별 상관없다는 듯이 가만히 있어주는 개체도 있었습니다. 같은 뱀이라고 해도 만져 봤을 때 촉감도 전부 다르고 조금 따뜻하거나 시원하거나 차이가 있었습니다.
전부 성격이 같이 않고 달랐기 때문에 더 재미있는 체험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레오파드 게코입니다. 주황색 몸통과 통통한 꼬리를 가지고 있는데 통통한 꼬리? 어디서 본거 같지 않으신가요? 바로 겨울왕국 2에서 불의 정령으로 활약한 브루니의 모티브가 바로 레오파드 게코라고 합니다. 듣고 보니 색상만 푸르뎅뎅하게 바꿔놓으면 브루니가 맞습니다. 레오파드 게코는 성격이 온순하고 키우기가 어렵지 않아 파충류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반려 파충류라고 합니다. 데스크에서 분양도 한다고 하니 직접 보시고 분양까지 생각해보셔도 되실 거 같습니다.
레드테일 보아뱀입니다. 수명이 약 20~30년 정도 된다고 하고 크기가 약 2.8m~4m 정도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합니다 둘찌가 약 100cm 정도인데 한번 접고도 남으니 약 2m는 족히 넘는 크기의 보아뱀이네요. 뱀을 소개할 때는 주의사항을 말씀해주시는데 머리나 꼬리를 만지지 말라고 하시고 머리나 꼬리에 가까이 가거나 붙는 친구가 있으면 계속해서 머리나 꼬리 쪽은 안돼요~라고 안내를 해주십니다.
후기에서는 어떤 여성 가이드분이 말도 재미있고 설명도 잘해주시고 친절하다고 되어 있어서 인기가 좋으시다고 하던데 저희 가이드해주신 우기 부기 우기 선생님 정말 친절하고 좋았어요!
어린아이들 상대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실 텐데 친절하게 응대 잘해주시고 별 5점 드립니다^^
순식간에 1관 관람을 마치고 2관으로 넘어왔습니다. 2관에는 토끼, 기니피그, 관상조류, 앵무새, 육지거북등 귀여운 동물친구들이 있어 관람과 먹이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페럿, 프레리독, 기니피그, 친칠라 등 비슷하게 생긴 친구들의 촉감은 부드러워 보여 부 드럼 움이 비슷할 거 같은데 비슷하지 않고 차이가 있더라고요 저희 첫찌는 이 조그마한 판다 마우스 친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오는 길 내내 기르고 싶다고 사주라고 난리입니다.
중앙에 있는 앵무새 체험과 부스에 따로 마련되어 있는 새 모이 체험까지 마치면 약 1시간의 체험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물론 다른 큰 동물원에서 걸어 다니며 평소 못 보던 동물들을 보고 관람하는 것도 좋은 체험이고 체험형 동물원이라고 해서 가보면 먹이주기 체험이나 몇몇 한두 번 정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이 다인 반면에
이렇게 근거리에서 직접적으로 많은 체험을 하니 아이들이 오히려 더 좋아했지 않았나 합니다. 여태껏 가본 실내 동물원 중에서 동물을 가장 많이 만져 볼 수 있어서 가장 좋았다고 다음에 다시 또 오자고 하여 약속하며 체험을 마칩니다.
나가실 때 플레이 정글 유튜브 구독하시면 토끼 배찌를 나눠준다고 해서 보니 이런 귀여운 배찌를 나눠 줍니다.
아이들에게 끝날 때까지 깨알 즐거움을 주시네요^^
리조트내 2층 그랑셰프는 엘리시안 강촌을 대표하는 한식당 입니다. 들어가 보시면 전체 메뉴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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